출향인 사랑방

사랑과 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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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규숙 작성일09-03-30 16:22 조회2,2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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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필승총(鈍筆勝聰)..둔한 필기가 총명한 머리를 이긴다...란 뜻이다

울 연세 높으셧던 아부지가 가르쳐 주신 고사성어이다

"숙아 총명한 머리보다 둔한 글이 나으니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라.."

난 그래서 메모하는 습관을 길렀었다

난 해가 바뀌기 전에 꼭 새해의 년도 수첩을 장만한다

지금은  열대여섯권 정도가 있다..짧은 메모의 일기장인 것이다

요즘은 보험회사에서 주는 조그마한 달력도 좋아서 네모칸안에

메모 하기 참 좋더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시간도 참 빨리 흐르는걸 알기에 메모는 더욱 유용하다

돌아서면 어제 일 들을 잊어 버리는 나이가 되었다.

허긴 요즘은 인터넷이 하도 발달 되어서 내 개인카페도 가지고 있다

거기에..내 가족들 이야기, 나와 연관된 모든 일들이 소상히 적혀있고

반성할일, 함께 기뻐할일, 가족들의 기념일....참 다양하다

05년에서 06년 초 사이...참 복잡하게 적혀있다

한 일이 많아서 메모도 참 많이 했었다 

관용..관용(寬容)이란 정치 종교 도덕 학문 사상 양심 등의 영역에서 의견이 다를 때 논쟁은 하되 물리적 폭력에 호소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이념을 말한다.

사랑..참 행복한 단어이다.

요즘은 사랑과 관용이라는 단어를 많이 되새기게 된다

사랑하므로 관용을 베푼다면 상대가 받아주는 세상이 되어야 하는데

관용을 베풀면 바보, 병신 취급을 당한다

나도 그랫다

사람의 마음을 알고는 마음 아픈것이 싫어서 가만히 있었었다

그런데 뭔가 잘못한것이 있어서 말도 못하는 줄 안다

 없는 것도 만들어서 말해놓고 내가 말을 할려면..

고향인인데..선,후배인데,...하더라

그렇게 고향인 찾고 선,후배 찾을려면 최소한 진실만을 말한 다음

고향인도 찾고 선,후배도 찾아야 한다고 본다

지 아쉬울때만 찾는게 고향인도 아니고 선,후배도 아니란 사실 명심했음 좋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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