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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면 도산1리 소피아수녀님

기사입력 2005.02.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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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기 어려운 농촌주민들을 안타깝게 여긴 한 수녀(둥지수녀원)가 '가톨릭교우회의료봉사단'을  불러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받게 했다. 

    지난 2월19일 군위군 소보면 도산1리 둥지수녀원에서 오전 10시부터 병원을 찾지 못해 크고 작은 질환들로 고생하는 주민들을 특진 전문의들이 직접 진료해 주는 흐뭇한 풍경이 펼쳐졌다.

    이날 둥지수녀원에서 가톨릭교우회(영남대의료원) 회장 김경동(임상병리학박사) 외  내과. 외과. 신경외과등 전문의 4명과 수련의. 약사.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10여 명이 소보면 도산1리 신계리 주민과 둥지수녀원 가족 등 90여 명에게 의료 봉사를 했다.

    이 행사는 소보 "둥지수녀원" 소피아 수녀님의 부탁으로[대구카톨릭병원교우회(김내사)와 영남대학교병원카톨릭교우회(김경동)의 자매결연으로 이루어진 의료 봉사단체]두 번째로 도산1리에 봉사활동을 나왔다.

    이 단체에서는 격월, 짝수달 첫번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 무료봉사를 한다

    이날 소보면사무소 신육균(53)면장과 도산1리 리장 김교묵(46)은 현장을 찾아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음료수를 전달하였다.

    소피아 수녀는 이날 의료 진료에 참가한 지역주민들에게 김과 다시마를 나누어 주어 주민들은 무료진료에 김까지 받아들고 고마워들 했다.

    뿐만아니라 소피아수녀는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하기도 하고 장애시설과 경노당을 방문해 떡국을 전달하는 등 도산1리 노인들에게 두 차례에 걸쳐 대구 예술회관 한지공예 전시회를 관람시키고 성주초전 평화계곡을 구경시켜 주어 선행을 하는 수녀님으로 정평이 나 있다


    김교묵기자(gikim@egunw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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