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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로 추위를 녹이는 사람들...

기사입력 2005.12.1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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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장군이 기승을 부려 꽁꽁 얼어붙은 세모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어주는 사람들이 있어 추위 속에서도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한다.

    효령적십자봉사회(회장 권화자)는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 소녀가장 가정을 찾아가 목욕봉사와 김장하여 드리기, 도배 및 자질구레한 집수리까지 해주고 있어 차가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특히 효령적십자봉사회 김정애 고문은 지난해까지 회장으로 이 회를 7년간 이끌면서 지금까지 2300여 시간의 봉사를 기록해 대한적십자사 한완상 총재의 표창을 비롯해서 다수의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상했는데 김고문의 연 봉사시간을 하루에 4시간 활동했다고 치면 약 540여 일이나 봉사활동을 했는데 일수로는 실질적으로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남다른 봉사를 하게 된 특별한 동기라도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봉사란 자신을 위한 것이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며 내 인생과 함께 할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슬픔은 반으로 줄고 기쁨은 배가되는 봉사활동은 내 삶에 있어서 긍지와 행복을 느낀다. " 라고 말해 이웃사랑의 타고난 성품이 배어 나온다.

    김정애고문은 현재 대한적십자경북지사  노인분과 위원장직을 맡고 있으며 군위교육발전위원회 이사직도 맡고 있는 우먼파워다.

    ▲ 회원들의 김장담그기 봉사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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