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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열풍

기사입력 2006.06.2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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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7일 오후 4시 군위군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서 오규원소장과 관련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6학년도 군위군친환경농업대학 신청 농업인 83명의 심사가 있었다.

    당초계획은 일일이 개별면담을 해서 면접자 83명 중 40명의 합격자를 낼 예정이었으나, 과수농업인들 다수가 다음 기에 교육을 받기로 하고 이번 1기에는 양보를 함으로써 이날 면접심사에는 52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에서 12명이 더 양보함으로써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남은 신청자 전원(40명)은 면접심사를 생략하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날 오규원 소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모이신 여러분들의 열의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친환경농업의 중요성도 커졌지만, 친환경농산물을 우리농가의 소득증대로 연결시키는 것도 커다란 과제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따라서 이번에 군위군은 신활력화사업으로 경북대학교와 협약하여  7월에서 12월까지 총24회 100시간을 경북대학교 농대실습장(군위군 효령면 화계리)에서 위탁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고. 올해는 총체적인 친환경농업교육을 할 예정이고, 내년부터는 과수나 채소등, 각 분야별로 우리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교육이 친환경농산물을 제값에 팔 수 있는 디딤돌 역활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군위관내 농업인들의 친환경농업으로의 전환 의욕이 고조된 가운데 40명의 정원에 83명의 신청인들이 몰려들어 합격자들을 가리는데 관계자들은 많은 고심을 했다

    이광우계장은 "배움을 위한 길에 탈락이란 고배는 있을 수 없다"며, 이번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고, 3일 이상 결석을 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 진정 이번 기회가 아니면 안된다는 신청자분들은 오늘, 면접은 생략하고 서약서를 제출 하시는 분에 한해서 전원 합격시키는 걸로 하겠습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있으니 특정분야의 강의를 들으시고 싶으신 분들은 다른분들을 위해 이번에는 양보해 주시고 다음 기회를 이용해 주십시요"라고 당부했다.

    신청한 영농인들은 그 말에 동조하여 수십여명이 양보의 미덕을 보여 주어 친횐경교육이 꼭 필요한 40명이 이번 학기에 입학하게 되며. 합격자 발표는 오는 29일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박신주기자 sjpark@egunw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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