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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면 복성리서 익사사고 발생

기사입력 2006.08.0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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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4일 오전 10시 45분경 소보면 복성리 복성교 밑 보(湺)에서 대구시 북구 침산동의 김모군(14세)이 낚시를 하다가 미끄러져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군위소방소의 119구급차가 긴급 출동해서 김군을 군위 삼성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끝내 사망했다.

    8월 들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소보면을 흐르는 곡정천에는 찾아오는 피서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해마다 이 지역엔 조개와 고동이 많이 잡힌다는 소문때문에 인근 대구와 구미 도시민들이 많이 찾아온다.


     특히 소보면 봉황리, 위성리, 복성리, 내의리, 봉소리 등에 가족단위로 많은 피서객이 찾아오지만 위험경고 표지판을 무시한 무분별한 물놀이로 매년 익사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소보면의 손수룡 면장은 위험표지판이 설치된 지역에서는 절대 물놀이를 금지해 달라는 등, 휴가철을 맞은 요즘 소보면에서는 순찰대, 소방대, 공무원이 조를 편성해 하루에 4번씩 순찰하는 등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박신주기자(sjpark@egunw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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