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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군위 삼국유사 전국하프마라톤대회

기사입력 2006.11.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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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25일 오전 10시 ‘제1회 군위 삼국유사 전국 하프 마라톤대회’가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들과 군민참가자 등 2,800여 명의 출전 선수와 군민 관람자를 포함한 4,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군위 군청 앞 도로 광장에서 개최됐다.

    일연성사(삼국유사 저자) 탄신 8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첫 대회로 열린 이번 대회는 삼국유사의 집필지(군위군 고로면 인각사)인 군위를 ‘군위 삼국유사마라톤대회’를 통해 널리 알리고 군위의 위상을 제고함은 물론, 군위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마라톤 인구의 저변확대를 통한 군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열렸다.

     이날 대회는 군위군과 군위군의회가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와 인각사, 군위군 체육회가 주관했으며 TV, 자전거, 마라톤 용품 등 푸짐한 경품과 함께 전체 참가자에게 군위홍보를 위해 군위의 특산품 사과와 토마토, 능금주스 등을 나눠 주었으며, 마라톤 참가자 및 행사장에 구경 온 군민 모두에게 소머리국밥과 떡, 막걸리 등을 제공하여 어느 대회보다 풍성하고 잘 짜여진 대회라는 평을 받으며 다 같이 즐거운 레이스로 하루를 만끽했다.

      초겨울 날씨답지 않게 따뜻한 날씨 속에 펼쳐진 레이스에서 참가자 중 유독 외국인 참가자가 대거 상위권에 입상하여 대회를 더욱 이채롭게 했다.

     종목별 입상자를 보면,
    하프-30대 남자 1위에 캠프워커러닝클럽 아울 란캐스트가 1시간 15분 52초를 기록하였고, 하프-40대 남자 1위에 이동준, 하프-50대 남자 1위에 공주표씨가 입상하였으며,
    특히 하프-여자 1위에도 캠프워커러닝클럽소속 안젤라 잭슨이 1시간 24분 28초를 기록하여 갈채를 받았다. 이들 상위 입상자에게는 상금 20만/15만/10만 원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 미스터타이 머챠우(10km 부문 남자우승)

    10km 남자부는 캠프워커러닝클럽의 미스터타이 머챠우씨가 33분30초의 기록으로 1위, 10km 여자부에 배선희씨가 41분46초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들에게도 각각 20만/15만/1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됬다.

    5km 남자부는 진보성씨가 17분58초의 기록으로 1위, 5km 여자부에 노선미씨가 25분15초를 기록하며 1위로 입상했다. 

     


    ▲ 탤런트 심양홍

    이날 대회사에서 박영언 군위군수는 첫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일조하여 준 각 기관단체와 전국마라톤협회에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특히 탤런트 심양홍씨가 군위대회에 참가하여 힘찬 레이스를 펼쳐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오늘 마라톤 코스를 따라 펼쳐지는 맑은 공기, 맑은 물, 수려한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기면서 일연 탄신 800주기를 기념하고 삼국유사를 재조명하면서 그 속에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다음 제2회 대회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얻어 대회규모를 키운 더욱 알찬 대회준비로 전국적인 축제로 키울 생각이라 말했다.

    한편, 숨가쁘게 완주한 한 군민은 "전국 마라톤대회가 우리 지역에서 열려 마라톤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이번에는 몇 달을 연습해 뛰었지만 앞으로 꾸준히 달려 체력도 키우고 건강도 향상시킬 계기가 됐다"며 완주를 부듯해했으며, 또한 이 마라톤대회를 준비한 군청 공무원 S씨는 "준비하느라 힘들긴 했지만, 전국에서 모여든 마라토너들이 군위군이 준비한 홍보 쇼핑백을 들고 가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겼다"며 "제2회 제3회 때는 더 알찬 대회로 거듭나도록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취재: 윤태환. 이준경. 이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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