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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농촌이벤트 - 부계면 동산1리-

기사입력 2007.04.2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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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 타결로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절규하던 농민들의 새로운 숨통을 열어주는 농민이벤트가 부계면 동산리 석굴암 주차장에서 과수농가가 주축이 되고 동산1리 주민들과 군청 전직원, 특히 농정과에서 뜻을 합쳐 오늘 "사과꽃 축제"로 성대한 막을 열었다.

    '2007 군위사과꽃 자연과학체험 '이란 현수막을 곳곳에 게첨하여 축제로 연결하기까지 동산1리 주민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아 석굴암 광장에는 곳곳에서 1,000여 명의 사람들이 몰렸다.

    이자리에서 박영언 군위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사과 축제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면서 "여러 곳을 체험하시고 좋은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며 다양한 볼거리들을 놓치지 말기를 기대했다. 특히 대구대학교 평생교육생들을 환영한다고도 했다.

    식전행사로 택견시범(고구려 택견전수반. 관장 김영환)에 이어 전통혼례 등 다채로운 행사로 시작되어 이틀간 이어질 이번 축제는 첫날 각 부스마다 다양한 먹거리며 친환경 농산물이 전시되었다 


    부계지역에서 펼쳐지는 축제답게 가까운 부계 '일월한과'에서 한과를 시식·판매했고 참농부된장(대표 홍태근)공장에서 된장과 청국장 가루를 전시·판매하기도 했으며, 특히 석굴암 온천수로 길러낸 친환경 미나리가 1kg에 7,000원의 비싼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이날 모인 사람들은 주부와 유치원어린이들이 주축을 이루었고 각 체험장마다 유치원생들이 체험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또한, 물량이 없을 것을 걱정하는 주부들은 친환경토마토를 미리 사서 맡겨놓기도 하는 등 축제가 알차게 이어지고 있었다.

    친환경 미나리, 유기농 된장, 일월한과, 친환경 토마토, 오이, 방울토마토, 미니 오이 등 농산물이 전시·판매되는 추세로 이틀간 축제가 이어지면 농민들의 숨통이 조금은 열어지는 알찬 축제가 될성싶다며 주민들은 기대가 되어진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축제에는 동산1리 부녀회원들이 손수 잔치국수 700여 그릇과 과일 떡 등으로 축제에 온 손님들에게 대접해 농촌의 후한 인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신영희 기자(yhshin@egunwi.com)
    사진 : 윤태환기자(thyun@egunw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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