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경쟁력만이 살길이다.

기사입력 2007.04.27 17:24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소보 사과사랑 모임회(회장 박용덕)에서는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기 위하여 인공수정을 권장하고 있는바, 26일 김환주씨가 경작하고 있는 소보면 보현2리 소재 '신바람농원'에서 사과 인공수정을 실시하였다.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매개곤충수가 감소하여 기형과 생산이 현저화되고 있는 실정에 인공수정을 하면 5개의 씨방이 튼실히 수정되어 정형과 생산은 물론 안토시아닌이 생성되어 착색에도 유리하게 되어 품질의 차별화를 기할 수 있다.

    인공수정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아 모든 사과 경작 농민은 쉽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먼저 여름사과(홍로 ,산사 ,세계1 등)의 꽃망울이 터지기 전 채취하여 개약기에 2일 동안 인공배양을 하고 탈망작업 후 사과꽃 중심화 만개 시 수정작업을 하면 된다. 인공수정시 면봉으로 일일이 수정하면 가장 효과적이지만 시간과 인력의 제약으로 대용량 인공수분기로 살포하고 있다.

    소보 사과사랑 모임회에서는 이처럼 품질의 차별화를 위해서 친환경 인증도 받았으며 인공수정은 물론 앞으로 여러 선진화된 기법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현실적으로 농가 소득 증대로 나타나고 있는데 지난 2006년도에는 농협과 연계하여 제주도에 5톤 트럭 2대분의 사과를 판매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2007년도에는 보다 많은 양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고 개별적으로는 인터넷을 통한 고단가의 판매를 연중 실시 하고 있다.

    박용덕 회장은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수 있고, 회원 여러분 아니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혁신할때 만이 발전된 내일을 기약할수 있다" 며 사과경작 농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하였다.

    인공수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은 소보 사과사랑 모임회 총무 남진섭(010-9850-0107)씨에게 문의 하면 된다.

    이길화 기자(lgh1703@naver.com)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