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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14일 소보면 사리리에 거주하는 A모씨는 벼를 수확한 후 베일러 작업을 하러 가던중 농로에 세워진 전주 때문에 논에 진입할 수 없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원래 농로가 좁은데다가 가장자리에 전주가 서 있었기 때문에 옆논 주인의 양해를 구하고 나서야 비로소 작업을 할 수가 있었다.
사1리에서 사2리 간 도로확장공사 구간에 위치한 전주를 넓은 도로에 세우지 않고 굳이 좁은 농로에 세웠는지 그 이유를 알 수가 없고 그동안 공사관계자에게 불편함을 토로했지만, 시정이 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이 구간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A모씨는 "지금은 옆논을 통해 트랙터의 진입이 가능하지만 명년 봄에는 이조차도 어려울 수 있다."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전주를 옮겨줄 것"을 당부하였다.
취재기자 : 이길화(lgh1703@naver.com)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