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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장터 어울림 한마당

기사입력 2010.03.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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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꾸러기 봄비는 남으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을 저어해 저만치 웅크리고 앉아 눈치만 살피고 있는 때 이른 봄날에 소보장터 일원에서는 간디문화센터(대표: 문창식)가 주최하고 생활개선회원과 다문화 가족이 참여한 신명난 해피 소보 어울림 장터 만들기 행사가 열렸다.

    풍물굿패 매 구의 공연으로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간디도농직거래부스에서는 유정란, 천연비누 등의 특산품과 여러 가지 먹거리가 시판되었고 전통놀이 '투호'와 다문화 사진 전시도 했다.

    해피 소보 어울림 장터 행사 후 간디문화센터로 자리를 옮겨 센터 관계자 및 행사 참여자와 후원자 등이 모여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국을 맛있게 먹었다.

    오후 2시부터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의 강연이 이어졌다. 김용택 시인은 강연을 통해 "교육이란 신념을 지니게 하는 것이며 정직과 진실이 통하는 희망적인 사회가 바로 농촌공동체임에 자부심을 가지고 인간이 곧 자연임을 인지하고 주위를 나아가 세상을 사랑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 면서 "이러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행사 관계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 "라고 말했다.

    간디문화센터는 생명존중, 평화실현, 공존공생 이라는 이념 아래 자연과 인간, 문화와 민족, 현재와 미래, 농촌과 도시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하여 2007년도 창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역문화 창달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앞으로도 확대 재생산할 계획이다.

    이길화 기자 (lgh1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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