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서장 전우현)에 지난 21일 오후 1시경 의성군 봉양면 사부리 소재 주택부지내 농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다급한 목소리의 신고가 접수됐다.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관계인이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압이 이뤄진 상태였다.

 

이날 관계인은 주택부지내 있는 농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목격 후 즉시 119에 신고하고 자택에 비치된 소화기 및 인근주민이 가져온 소화기 5개로 화재 초기진화를 시도했다. 불은 뒤이어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완전 진화되었으나 자칫하면 연소 확대로 이어져 큰 피해가 발생 할 수도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 초기 올바른 소화기 사용이 인명이나 재산 피해 저감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 할 수 있었던 사례”라며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가정마다 설치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