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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봉화 오미산 친환경 풍력발전단지 조성...주민이 주주경상북도는 4일 오후 봉화군청에서 오미산풍력발전 ․ 영풍 ․ 석포면풍력발전주민협의체 ․ 봉화군 간 ‘봉화 오미산 풍력발전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미산풍력발전는 봉화군 석포면 오미산 일원 3만 여 평 부지에 내년 12월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1600억원을 투입해 풍력발전기 14기를 포함한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풍력발전단지의 설비용량은 60.2MW로 연간 9만 8700 MWh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4인 가구 기준 2만 20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사업은 유니슨과 한국남부발전, 신한그린뉴딜펀드(재무적 투자자)의 출자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 오미산풍력발전에 석포면 주민협의체가 주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주민참여형 사업이다. 이에 오미산풍력발전은 주민참여에 따른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우대가중치를 얻게 되고, 주민들은 매년 풍력발전을 통해 발생하는 운영수익을 채권 이자 또는 배당으로 지급받는다. 정부는 재생에너지3020(RE3020)* 달성하고 사업의 주민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주민참여형 사업모델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중소형 태양광 등에 주로 적용했으나 최근에는 대규모 발전단지에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은 정부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 계획(2017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발표) 경북도와 봉화군은 영국의 램피온 해상풍력단지와 덴마크의 미델그룬덴 풍력단지, 국내최초 민간주도 상업용 풍력발전단지인 영덕풍력발전단지의 사례를 들며, 풍력발전단지를 청정자연경관과 분천산타마을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자원화 한다는 계획이다. 봉화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사기간 중 46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320억 원 정도의 운영수익 배당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통한 30억 원의 지역 지원금 ▷한국남부발전㈜의 주민복지시설 건립 ▷287억 원의 세수증대효과 등 다양한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주민이 사업에 참여하고 개발이익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앞으로 다른 에너지발전사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주민 참여형 사업모델을 적용해 기업과 지역주민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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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2021년 행안부 간판개선 공모사업’선정 쾌거경상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2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3개 시군(영양군, 성주군, 예천군)*이 선정돼 국비 9억 원(총사업비 16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지구 : ‘영양읍 시장길 간판개선사업’, ‘성주군 관문도로 간판개선사업’, ‘예천읍 시장로 간판개선사업’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49개 사업을 신청해 서류평가 및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27개 사업이 최종 확정됐으며, 경북도는 3개의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간판개선사업은 낡고 무분별하게 난립해 있는 노후 불량간판을 지역 특성에 맞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경북도는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5km 구간 내 340개 업소의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추진을 위해 사업계획 단계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설명회 개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율적인 주민참여를 유도하고 간판 디자인 및 제작・시공,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주민 참여형 사업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북도는 자체 사업으로 2021년 안동시 풍산읍 간판개선사업 외 6개 사업에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하는 등 2010년부터 지속해서 도시 이미지 개선과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한 간판개선 시범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박동엽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 자체 사업과 함께 중앙부처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지속해서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겠다”면서“특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 회복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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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필요한 예산, 꼼꼼히 챙기겠습니다경상북도는 2022년도 예산편성과정에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하여 경상북도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구성하고, 15일 오전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새로이 위촉된 주민참여예산위원 6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위촉 한 위원들은 도정전반 6개 분야* 모두 60명으로 전 시군의 다양한 도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시․군 추천 및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하고 지역별․연령별․성별․경력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으며, 1년 간 도민들이 도 홈페이지, 우편 등을 통하여 직접 상시 제안한 사업을 심사하여 예산반영 우선순위 결정 등의 활동으로 도 재정 운영의 내실을 다지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일반행정안전, 문화관광체육, 사회복지, 농수산해양환경, 산업경제․과학기술, 교통․지역개발 위촉식은 추진경과 보고, 위촉장 수여 및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상징하는 조형물 완성 퍼포먼스, 도지사의 격려말씀,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하여 ‘주민참여 예산제의 이해’란 주제의 윤성일 박사(지방행정연구원 소속) 강의를 끝으로 마무리 하였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경상북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가 제정된 2011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매년 일자리창출사업, 문화예술사업, 지역개발사업, 농어촌진흥사업 등 도정전반에 걸쳐 2,000여억 원을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총 7,000억 원 정도의 사업을 예산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2019년 123개 사업, 2,159억원, 2020년 105개 사업, 2,581억원 2021년 90개 사업, 2,230억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그동안 도민들의 인식, 인력부족 등으로 인해 위원회 중심으로만 운영해 온 경향이 있었다”며 “주민참여예산제도도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기살리기 사업, 4차 산업혁명 선도사업 발굴 등 경북의 현재와 미래를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의견과 적극적인 활동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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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자치경찰위원회, 치안시책 발굴... 현장 행보 나선다.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6. 14일 안동경찰서를 시작으로 6. 15일 경산경찰서를 방문하여 자치경찰사무담당 현장경찰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자치경찰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특히, 경산경찰서 방문시에는 치안 최일선인 서부지구대를 방문하여 여성안심귀갓길 도보순찰, 자율방범대ㆍ생활안전협의회와의 간담회 등 직접 현장을 체험을 함으로써 생생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범죄취약ㆍ요인 분석 및 지역 공동체 치안 활성화 대책 ▷여성청소년 분야에서는 아동ㆍ청소년ㆍ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대책 ▷교통분야에서는 고령 운전자 사고 발생 방지 및 교통사고 다발 지역 분석 등 지역현안에 대해 대책을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자치경찰 치안정책에 골고루 반영되도록 하여 지역주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대책이 지역사회 공동체 치안확보로 이어져 건강하고 안전한 경북도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은“성공적인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해서는 도민의 의견과 함께 현장 경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견도 중요하다. 이러한 의견을 통해 경찰서별 지역특성과 치안수요를 진단하고,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연계, 주민참여 경찰행정 구현 등 자치경찰제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맞춤형 치안시책을 발굴ㆍ추진하여 더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북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도민과 경찰관들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기 위해 경찰기관 및 시민ㆍ사회단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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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작은 성장동력 발굴단 최종발표회 개최군위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심칠 군의장, 박성근 부군수, 군의원, 읍면장 및 읍면T/F팀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읍면 작은 성장동력 발굴단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발표회는 읍면 8개 TF팀 32명이 읍면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여 전문가의 코칭을 받아 2개월 동안 연구한 사업계획서 발표, 종합평가, 우수팀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심사의 공정성‧객관성 및 실현가능성 검토를 위해 지역 출신전문가인 경북대학교 박희동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결과 ▲독거노인 등 세탁이 힘든 세대를 위한 이불세탁방을 기획한‘희망을 보듬는 세탁소’의 효령면 ▲지역특산품을 활용하여 특색 있는 자판기를 설치하여 관광객을 유도하는‘자판기 뚫고 로우킥(발로 차는 자판기)’의 우보면 ▲재능기부자의 목공교실 운영을 통해 작품을 제작하여 삼국유사테마파크에 상설 전시를 기획한‘뚝딱뚝딱! 주민참여를 통한 재능기부’의 의흥면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군은 우수팀에게 사업비 2천만원과 포상금을 지급하고, 기획한 사업이 바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은“오늘 발표를 통해 여러분들의 우수한 역량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제는 공무원이 주민이나 기업인들의 대상으로 컨설턴트 역할을 해야 된다. 앞으로 다가올 공항시대에 대비하여 늘 공부하고 연구하여 주민들과 기업이 원하는 공직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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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령층 예방접종 예약률 제고 위해 잰걸음경상북도는 27일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23개 시‧군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고령층(60~74세) 예방접종 예약률 제고를 위한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 했다. 이번 회의는, 마스크 착용 및 사적모임 제한 등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만으로는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없고, 경북 도민들의 백신접종 예약률이 타 시도에 비해 낮은 상황에서, 접종률 제고만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는 판단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현 코로나19 상황에서 예방접종만이 일상으로의 회복에 유일한 길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경우 백신 1회 접종 후 89.5%의 감염예방효과가 있다. 아울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예방접종 완료자(1차 접종자 포함)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을 내놓았다. 6월부터 백신 접종자(1차 접종자 포함)는 직계가족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되고, 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시설에 백신 접종자(1차 접종자 포함) 중심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7월부터 백신 접종자(1차 접종자 포함)는 실외에서 마스크 없이 활동이 가능하고, 정규 예배, 미사, 법회 등 대면 종교활동 시 인원제한에서 제외되어 좀 더 자유로운 종교 활동이 가능하게 되며,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 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백신접종 예약률 제고를 위해 시군과 함께 다양한 홍보대책을 시행한다. 홈페이지 및 전광판 활용, 현수막 게첨, 백신접종 안내 행정서한문 발송 등 일반홍보 부터, 종교시설과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백신 1차 접종자의 사적모임 인원제한 예외를 홍보하여 도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촉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군에서는 의용소방대, 새마을지회, 바르게살기지회, 외식업협회, 휴게음식점협회 등을 통해 예방접종 사전예약에 주민참여를 독려한다. 읍면동에서는 백신접종 담당공무원을 팀장급으로 지정하여 1:1 사전예약 접수 및 의료기관 방문 안내 등 주민들이 접종예약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백신 맞아 마스크를 벗어야 지역경제가 돌아간다”면서, “시장‧군수들에게 고령자 예방접종 예약률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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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 시범마을, 골목정원 세미나 개최경상북도와 의성군이 주최하고 의성군 이웃사촌지원센터가 주관한 이웃사촌 시범마을 골목정원 세미나가 27일 의성군 안계면 이웃사촌지원센터에서 열렸다. 대구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을 7년간 손수 가꾸어 온 대구서구도시재생지원센터 엄석만 센터장과 우리내일스마트팜 권지민 디자이너, 대구경북연구원 김중표 연구위원, 이웃사촌지원센터 유정규 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하고 안계면 용기리 주민 30여명이 객석을 메웠다. 세미나에서는 안계면만의 특색을 가진 골목정원 추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엄석만 센터장은 달성토성마을 골목정원의 성공 비결로 주민참여를 꼽았으며, 권지민 디자이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포인트 정원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유정규 센터장은 신안 암태도와 안동 예끼마을 골목 사례를 보여주며 잘 가꾼 골목길도 훌륭한 관광상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김중표 연구위원은 골목정원을 활용한 골목축제를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대표적인 관광 아이템으로 설명했다. 참여한 주민들도 마을에 정착해 있는 퇴직자를 활용한 정원관리사 양성, 화분이 없는 주민들을 위한 디자인 화분 지원, 월동을 위한 온실 설치 등 골목정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었다. 한편 안계면 용기리 주민들 20여명은 지난 일요일 대구 달성토성마을 현장 견학을 다녀오기도 했다. 도시 골목에 꽃과 나무가 더해져 정감있고 아름다운 정원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어떤 주민은 한평생 농촌에 살아온 우리들인데 도시 사람보다는 잘 가꿔야 되지 않겠냐면서 농부의 자존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웃사촌 시범마을 골목정원은 무미건조한 골목에 꽃과 나무를 가꾸고 화단을 조성하여 정과 소통이 흐르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주민 참여 운동이다. 이를 위해 이웃사촌지원센터도 팔을 걷어 붙였다. 집집마다 다니며 설득하고 정원 디자이너의 자문도 구했다. 달성토성마을 주민 견학도 이웃사촌지원센터가 이끌었다. 경상북도와 의성군은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하여 화분 내놓기 운동, 골목터널 설치, 자투리 공간 소공원 가꾸기 등 다양한 정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주민 주도성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에서는 기본적인 구상과 재료비 정도만 지원하고 시공과 식재, 화단 가꾸기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유정근 경상북도 인구정책과장은 “오늘 세미나는 이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골목정원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함께 머리를 맞댄 자리로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사람이 모이고 관광객이 찾아드는 특색있는 골목정원을 만들겠다”며,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주민들이 만드는 마을인 만큼 골목정원 조성 뿐 아니라 청년 일자리사업, 청년특화거리 조성, 안계평야 경관농업 육성 등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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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 내 마을 내 손으로!군위군은 16일 고지바위권역 다목적센터에서 주민 40여 명과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위군 마을만들기 마을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로써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교육은 마을만들기사업 대상지구 마을리더들의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주민-행정-전문가간 소통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촌개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 교육에는 박성근 군위 부군수를 비롯한 읍·면장들도 함께 참석하여 주민주도의 지역발전의지에 힘을 보탰다. 이 날 교육에서는 경북대 장우환 교수의 ‘마을만들기사업과 주민참여와 의견수렴 방법론’을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청도 성수월마을 박성기 추진위원장의 ‘리더가 갖추어야 할 역량과 주민소통’강연, 군위 삼국유사면 화북4리(이장 이종은)의 마을만들기 우수사례발표, 구미 장천면 오로1리(이장 이종포)의 효율적인 현장포럼 추진 사례발표가 있었다. 한편, 마을만들기사업은 농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주민주도의 상향식 사업으로 군위군은 올해 6개 마을을 대상마을로 선정하였으며,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지원한다. 앞으로 군은 ‘군위형 마을만들기 모델’을 구축하여 마을단위 농촌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통합신공항 이전을 앞둔 급변하는 지역여건 속에서 지역발전을 이끌 주역이 될 마을리더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추진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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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혁신행정 플랫폼‘넷북’구축... 행정과 민간의 장벽 허문다경상북도가 권한, 예산, 아이디어 및 데이터 자원 등을 민간과 공유하는 혁신도정 플랫폼‘넷북(Net-Buk)’구축에 나선다. 넷북은 네트워크 경북을 축약한 신조어로 민간의 다양한 주체들이 각종 정책기획, 설계 단계부터 공동 참여하는 새로운 행정 시스템이다. 이철우 도지사가 강조해 온 ‘연구중심 혁신도정’이 넷북으로 구체화되면서 일하는 방식까지 크게 달라진다. 당장 실과별로 대학․연구기관 등과 함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할 연구단을 운영하고 일부 출자출연기관은 과제 협력 수준을 넘어 공동운영까지 나아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도청 공직자들과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현재 도정이 처한 문제를 ▷정보소외와 아이디어 한계 ▷지역 혁신역량 응집력 미약 ▷문제해결능력 부족 ▷공감능력 부족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응하는 네 가지 전략으로 외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하는 ▷넷북 연구단, 출자출연기관과 대학 등의 운영을 공유하는 ▷넷북 공동운영, 복합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문제해결 플랫폼 Qs, 도민이 행정에 바라는 바를 쉽고 간편하게 제안하고 소통할 수 있는 ▷넷북샵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부서별로 설치될 ‘넷북 연구단’은 기존 전문가들과 함께 소장파 교수, 현장전문가, 학생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혁신 역량 보유자를 보강해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연구단은 정형적인 기존 위원회와 달리 비대면, 비정형, 소규모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 도출 가능성을 높이고 민간에서 제안한 사업의 시행과정을 공동 모니터링하며 성과에 합당한 인센티브도 부여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올해 아이디어 필요성이 높은 부서부터 넷북 연구단을 구축하고 내년에 기타 부서로 확장할 계획이다. 출자출연기관의 경우 업무 전문성이 높은 대학, 기업 등 혁신기관과 공동운영에 나서는 등 획기적 협력모델을 구축한다. 이같은 ‘운영공유’는 출연출자기관 공동운영형, 인사교류형, 프로젝트형 등으로 크게 나누며 각 기관과 대학 등의 협의에 따라 구체화될 계획이다. 또한 도청과 민간 사이에 전문가 채용 및 인사교류를 확대하는 ‘권한공유’와 넷북 연구단 제안사업 중 도민의 호응이 높은 사업을 예산안에 반영하는 형태의 ‘예산공유’도 추진되며, 과학기술 분야는 물론이고 문화예술 분야 등에서도 기자재를 공동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자원공유’와 데이터 센터 구축 및 개방을 통해 창업을 지원하는 ‘Data공유’도 추진한다. 아이디어 융합형 문제해결 Qs 플랫폼은 모든 분야의 넷북 연구단을 투입해 복합적 문제에 대한 입체적 해결방안을 디자인하는 것으로, 경북도는 Qs가 기능적으로 분할된 행정조직의 한계를 전문가 융합 방식으로 보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민이 참여하는 정책소통 플랫폼 넷북샵을 구축해 넷북 관련 활동을 도민들과 공유하고 혁신정책 제안을 수렴한다. 특히 미래세대인 학생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경로로 활용하기 위해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도 협력을 추진하고 도민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와 정책실명제, 소요비용 지원 등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이처럼 경북도가 정책공급자 중심의 관료제 모델에서 탈피하는 넷북 플랫폼 행정을 추진하는 것은 ‘국민참여활성화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중앙정부보다 한 발 앞선 것으로 향후 도정의 중심축이 될 MZ세대1980~90년대생)가 익숙한 네트워크 방식 행정으로 신속하게 전환하는 의미를 가진다. 경북도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넷북 플랫폼 구축에 나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며, 금년에는 혁신역량을 보유한 대학과 함께 산학연관 응집성이 높고 파급효과가 큰 8대 분야 68개 과제를 선정하여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공동운영 분야에서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새마을세계화재단, 농업기술원, 환동해산업연구원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경북도와 포항공대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의 운영·연구·기술개발 분야에 양측이 협력하고 연구 인력을 교류한다’는 업무협약을 맺었고, 새마을세계화재단과 영남대학교가 새마을 ODA사업과 시범마을조성 등 새마을 관련업무를 공동운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또한 경북도는 대학과 아이디어 공유를 위해 포항공대와 원자력 등 첨단기술 융합연구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영남대․안동대 등과 경북 데이터생태계 거버넌스 구축에 나서며, 한국항공대․경운대와 통합신공항 연계산업과 지역의 발전방안 마련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경운대․대구대와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 학과 혁신사업, 안동대․동국대와 주민참여 관광 사업체 육성사업, 경북대․대구대와 경북 스마트 복지환경 구축 및 일자리 창출 사업, 영남대와는 탄소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한다. 또한 국비확보 및 예산공유를 위해 대구대와 에너지 하베스팅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을 포항공대․한동대와 그린바이오 로직스 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을 경운대와 도민참여형 안전 모빌리티 데이터 유통 및 활용체계 구축사업을 경일대와는 경북형 지진재난 스마트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는 민간과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가면서 지역사회의 신뢰를 구축하고 소통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아이디어를 빠르게 발굴하고 실천하는 유연한 행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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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 동해안권 최초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경상북도는‘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이 동해안권에서 최초로 국가중요어업유산(제9호)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국가중요어업유산은 어업인이 지역의 환경・사회・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의 어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해양수산부장관이 지정하는 제도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은 해양수산부 국가중요어업유산 자문위원회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류평가, 현장평가, 주민의견 청취 등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하였으며, 역사성, 생태계보호, 주민참여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은 오동나무 등 통나무를 엮어 만든 떼배(뗏목)로 미역바위 군락까지 이동하여 미역을 채취・운반하는 전통어업을 말한다. 울진・울릉지역의 돌미역은 품질이 좋아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했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과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 남아 있을 정도로 유래가 깊다.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은 매년 음력 3~5월 사이 파고가 고요한 날에 이루어지며,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떼배를 타고 미역바위 군락까지 이동해 한 사람은 창경(수경)을 들여다보면서 긴 낫으로 미역을 자르고, 다른 한 사람은 노를 잡고 낫 작업이 편리하도록 떼배를 움직인다. 채취한 돌미역은 떼배로 마을까지 운반하여 볕이 좋은 백사장의 미역발에 널어서 건조하고, 어촌계는 10~11월경 갯바위 닦기를 통해 품질 좋은 미역이 자랄 수 있도록 관리를 하고 있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울진・울릉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은 향후 3년간 총사업비 700백만원(국비 490, 지방비 210)을 지원받게 되어 전통 어업문화의 유지 및 보전방안 마련과 홍보・마케팅・브랜드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남영숙 도의원은 국가중요어업유산지정과는 별도로 경상북도 농어업유산의 발굴과 효과적인 보전・관리방안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경상북도 농어업유산 보전 및 관리 조례”를 대표 발의하여 전통적인 농어업유산 보전・관리에 깊은 관심과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영석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스마트양식 등 첨단수산업을 추구해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나 우리의 전통어업 유산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어 이번 국가중요어업유산지정에 따른 보전계획수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도내 중요어업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보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