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119안전센터장 윤영식

 올 여름에도 찌는 듯한 무더위가 연일 지속되면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강과 바다, 계곡 등지로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국민안전처 통계에 의하면 최근 3년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는 연평균 28건에 2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사고 외에 강가나 하천, 계곡, 해변 등지에서 인명구조를 한 실적은 2383건, 이 밖에 단순 안전조치는 16만4214건에 이른다. 사고가 발생한 원인을 분석해 보면 안전수칙 불이행이 전체의 40.6%로 1위였으며 뒤이어 수영미숙이 36%로 나타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전체의 76%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의성 소방서는 수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5. 7. 1. ~ 8. 31.(2개월간)까지 빙계계곡과 동산계곡 등에 시민수상119구조대를 편성 배치해 수난사고 시 인명구조와 위험지역에 수변안전순찰 및 예방홍보활동을 펼쳤다.

 얼마전 동산계곡에서 외국인들이 물놀이를 하던 중 손바닥에 찰과상을 입어 시민수상구조대 근무중인 대원들이 응급처치를 하였으며, 동산계곡 일대를 순찰하여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소․소․심 교육을 실시했다.

 의성소방서는 내년에도 피서기간 동안 물놀이 안전사고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관내 계곡을 찾은 군민들의 안전한 휴식을 지켜 나갈것이며, 내년 여름에도 다시 찾고 싶은 계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