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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칼럼

공직자의 청렴, 최영장군에게서 배우다

  • 작성자 : 군위닷컴
  • 작성일 : 16-09-27 15:11
  • 조회수 : 669

  최근 각종 언론매체에 공직자의 비리가 자주 보도되고 있는데 이렇게 비리를 저지른 몇몇 공직자 때문에 많은 공직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올바르게 생활하는 공직자 전체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는 것을 볼 때 공직자의 한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황금보기를 돌 같이 하라“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황금에 대한 욕심이 많으면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이 흐려지게 되어 백성을 옥죄게 한다는 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평생을 청렴하게 살아온 고려시대 최영장군의 좌우명이다. 최영장군은 안팎으로 혼란스럽던 고려 말, 밖으로는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안으로는 고려왕실을 지키려 한 명장군이자 재상이었다.

 많은 전쟁 속의 수훈갑이 되면서 전리품을 받는 일이 빈번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최영은 나라의 녹을 먹는 사람에게는 전리품조차 사치라며 거부했다고 한다. 인원 선발 시에도 풍기문란한 자, 도덕과 법을 잘 지키지 않는 자는 제외하였다고 하니 고려시대의 대표 청렴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청렴했고 기울어가는 고려를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하였지만 최영장군은 탐욕으로 재산을 축적하였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형을 당했다. “내 평생 단 한순간이라도 사사로운 욕심을 품었다면 내 무덤에서 풀이 자랄 것이고, 하늘을 우러러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다면 풀이 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유언하였다. 실제로 청렴결백하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오랜 세월동안 그의 무덤에는 풀이 자라지 않았다.

 이렇게 청렴함과 강직함의 대표인 최영장군의 모습을 모든 공직자들이 배워 청렴함의 대명사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작성자 : 의성소방서 지방소방사 이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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