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31지방선거에서 군위군 경상북도의회원으로 당선된 영광의 두 얼굴을 본지 기자(김교묵 송석남)가 찾았다. 먼저 군위군 제1선거구 김영만 당선자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의정활동 방향

첫째로 진정한 민주주의는 다수의 의견이 채택되더라도 소수의 의견이 무시되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 경북도의회는 특정 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하여 다수의 횡포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좋은 의견이라 하더라도 소수이기에, 아니면 특정 당의 당론과 배치되므로 인해 무시되고 사장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비민주적인 형태를 단호히 배격하고 소수도 무조건적인 반대와 극렬한 반대를 일삼는 형태를 지양하여 소수는 다수의견을 따르고 다수는 소수의견을 존중하는 진정한 민주적인 도의회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둘째로 이번 제8대 경상북도의회는 김관용도지사 당선자가 공약했듯이 도청이전이라는 큰일을 결정 해햐 합니다. 도청이전을 훨씬 나중에 검토한 타도에서도 벌써 도청이전 지역을 확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상북도는 거의 20년이 가까워져 오는 지금까지도 아직 이전 후보지를 확정짖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제8대 경북도의회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도청이전 후보지를 결정하여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도청이전 문제가 이렇게 오랫동안 질질 끌어온 것은 지역 도의원들이 아전인수격으로 서로 자기 지역에 유치하기위해 다툰 결과가 가장 큰 원인이며, 대계 아니 천년대계를 바라보며, 국제화 세계화에 손색이 없는 가장 적절한 지역을 선정하여야 할 것이며, 저 또한 우리 군민들의 뜻을 받들어 도민들 다수가 인정할 수 있는 지역으로 확정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로 우리 도는 몇 개의 특정 시군을 제외하고는 우리 군위군 같이 낙후된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군위군은 인근 대도시에 많은 인력을 빼앗기므로 인해 가장 많이 낙후되어 있습니다. 경상북도 전체로 보면 산업의 입지에 맞추어 산업을 특화, 집약화하여 도시 발전을 이루어 우리도 전체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와 병행하여 도내 균형 발전을 위하여 낙후된 지역을 우선 개발하는 것도 미루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일입니다. 따라서 도내 산업 중심지역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적인 산업중심지가 되도록 하여 도 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며 아울러 우리 군위군을 비롯하여 도내 낙후된 지역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조화로운 발전, 균형적인 발전에 초점을 맞추어 일을 할 것입니다. 덧붙여 인구대비 노인인구의 비율이 특히 높은 우리 경북지역은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대한 대책을 결코 미룰 수 없는 논의해야 할 것이며 아울러 소외계층에 대한 여러 지원책 등도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 선거기간에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보다도 무소속후보자이기 때문에 겪는 불이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선거법 자체가 정당에 기반을 둔 국회의원이 만들었기 때문에 정당소속 후보자에게 아주 유리하게 적용되어 상대적으로 무소속 후보자는 많은 불이익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정당행사를 빙자한 사실상의 선거운동이나,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회를 미리 알릴 수 있는 홍보 프리미엄, 국회의원 유명연예인 등이 지원 유세를 하는 등 중앙당 차원의 각종 지원, 군수 군의원 등 타 선거 후보자와의 연대, 그리고 인물보다는 정당에 대한 조건없는 투표 등 무소속후보자가 난립하여 표가 분산된 것과 출마선언이 타 후보자보다 훨씬 늦어 짧은 기간에 많은 지역을 다녀야 하는데 부담 또한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 군민여러분께 드리는 글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군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이번 선거에서 도의원에 당선된 김영만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선거는 조직과 정보의 현격한 차이 10년이 넘는 공백 기간으로 인한 인지도의 열세, 무소속후보자가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 그리고 무소속후보자가 난립하여 표가 분산됨으로 인해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러기에 너무나도 소중하고 귀중한 한표 한표였습니다. 선거기간 중에도 제가 믿는 것은 오직 군민 여러분들의 격려와 지지뿐이었으며 군민의 뜻이 무시될 경우에는 분연히 일어나서 표로서 심판하는 우리 군민여러분의 성숙된 정치역량이 있었기에 이번의 승리가 가능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번선거에서는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의견도 겸허히 받아들여 결크 자만하지 않을 것이며, 그분들도 정말 도의원을 잘 뽑았다고 하실 수 있도록 우리 군위의발전을 위해 온 힘을 바치겠습니다. 아울러 제가 약속드린 일들을 기필코 달성할 수 있도록 힘차게 달려 나아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이 제게 힘이 되어 주시고 잘못된 점이 있으면 항상 꾸짖어 주시어 우리 고장 군위가 발전할 수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주십시오.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뛰며 의리와 뚝심의 일꾼 김영만이 함께 희망을 키우겠습니다.
늘 가내에 평안하시고 올해도 풍년을 맞이하시도록 기원 드리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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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병익

군위군 제2선거구 경상북도의회의원 장병익 당선자와의 인터뷰 내용 

* 당선 인사 및 의정 활동 계획

먼저 존경하는 군위군민 여러분! 저를 선택해서 지지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참신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기간동안 들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저가 약속드린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따라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된만큼 당에 기여하며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앞서가는 지방자치발전에 혼신의 정열을 다하여 살기좋고 희망과 꿈이 있는 군위건설에 최선을 다 할 각오입니다.

또한 군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의정에 반영하며 지역의 현안사업과 농촌소득증대 사회복지 지역경제의 활성화 교육환경개선 등 주민의 숙원사업 해결 및 현안사업 등 시책의 발굴 등에 노력하는 지역의 일꾼이 되겠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해결해야할 과제이기 때문에 주민의 심부름꾼으로 최선을 다하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선거기간 중 가장 어려웠던 점

예비후보로서의 선거기간이 너무 길어 특히 군위지역 같은 곳은 한 선거구가 지역적으로 분산되어 있어 후보자 선거운동하기에 불편했고 유권자은 타지역의 후보자를 자세히 알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 선거법상 경로당이나 기관 방문시에도 간단한 음료수도 한잔 대접치 못하는 관계로 냉담한 반응의 유권자들에게 후보자로서는 자기를 알리기에 상당한 제약이 되었습니다.

또한 지역의 유권자층이 고령인 관계로 법적으로 허용된 인터넷을 활용한 선거운동이 인터넷을 모르는 노인들이 많아 제대로 전달이 되지 못했습니다.

* 군민에게 드리는 글

이번 지방선거에서 군민들의 지지를 입어 당선된 장병익입니다.

여러분의 지지에 거듭감사드리며, 우리 군민들은 이번 선거로 인한
서로간의 갈등을 하루 빨리 해소하고 이해와 사랑으로 화합하여 힘과 역량을 결집하는데 노력해야 됨을 부탁드리며 다시 번 여러분의 성원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