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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유준의장, 8년의 의정활동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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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유준의장, 8년의 의정활동 마감

지난 29일, 군위군청 2층 의회사무실 손유준의장실은 부산했다.

98년, 군위군 의회 소보면 의원으로 시작된 손의장의 의정활동이 어느덧 8년이란 세월을 훌쩍 넘어, 오는 30일 임기가 끝나고 8년의 의정활동이 마무리된다. 이에 의회사무실을 찾은 기자와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 손의장은 그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마지막 소품들을 정리하는 손길이 오가는 중에도 손의장은 98년 처음 의정활동을 시작할 때 월 35만 원의 의정활동비로 5년 10개월을 군위군의회에 봉사했으며.
봉사정신으로 군민에게 헌신한 8년에 아쉬움은 없지만, 단지 지금 설계 중인 의회청사 조감도?,  바로 군 청사 옆 잔디밭을 가리키며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의회청사를 신축할 계획을 실행치 못해 아쉬울 따름이라 했다.

‘의원실명제’를 실시하여 의원들이 스스로 군정을 파악해서 공부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했으며, 한 회기에 90여 건 이상의 현안들을 손의장이 손수 정리해 다른 의원들에게 분배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주선하는 등 

명문 경복고(서울)와 성균관대를 거친 수재로서 넓은 인맥으로 국무총리를 여러 번 접견해서 군위개발의 어려움을 요청하는, 배포있는 군민의 선두주자였으며 특히 팔공산 터널을 착수(하반기)하기까지, 민선 2. 3기의 군정 정립에 장자방 역할을 톡톡히 한 능력의 대가라고 주의에서 입을 모았다.

8년 전 부인 강문숙(숙명여대)여사를 잃고 담배를 심하게 태운 것이 하루에 2갑 이상으로 늘어나고, 의정활동의 어려움과 외로 사는 삶을 달랜 장기적인 흡연이 합기도 3단, 태권도 2단으로 다져진 몸을 수술대에 눕게 했다.

지난 5.31지방선거 때는 소보면에서 단일 후보로 추대되었으나 건강으로 인하여 최덕수 후보에게 물려준 후 서울 병원에서 1차 수술을 받고 이번 6월30일까지의 의정활동을 끝으로 의회를 떠나게 된다.

4년 반 동안 부모님의 병구완에도 낯빛 한번 변함이 없는 집안의 효자요, 여러 형제에게 부모처럼 다감한 형님으로서 고희를 바라보는 연세에도 낯빛이 맑다.

이제 의회사무실에 “손유준의장”이란 패는 없지만 군위군 의회 15년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으로 지인들은 그를 생각하며 쾌유를 빌 것이다.

신영희기자(yhshin@egunw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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