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문화원 회원연수회가 11월 3일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대왕리 세종대왕릉(英陵)에서 박영언 군위군수와 박수호 군위 문화원장 그리고 2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연수회는 회원들의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고 회원 상호 간에 친목을 도모하고자 매년 한 차례씩 실시해 온 행사인데 먼저 영릉(英陵)을 찾아 우리 역사상 추앙받는 가장 위대한 성군인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와 측우기, 혼천의,  해시계 등 업적을 문화재청 세종대왕 유적관리소장의 해설을 들었다.

우리 민족의 삶의 예지와 숨결이 깃들여있는 소중한 보배이자 인류문화의 자산인 유형. 무형의 문화유산이 무분별한 개발때문에 훼손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인데 그 가치를 재화로 따질 수 없는 귀중한 유산을 우리는 조상이 물려준 그대로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결의를 다짐하는 뜻있는 연수회였다.

이어 명성황후의 생가와 신륵사를 돌아보았는데 우리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고시키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또한, 이날 군위 포커스(회장 홍진규)회원 12명이 함께 참석해 11월 정기 출사를 겸해 문화유산을 카메라에 담아내기 바쁜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