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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 자매결연의 情 차곡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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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 자매결연의 情 차곡차곡

"우리 동네 어르신들은 (주)C 우방의 직원들이 찾아오면 친손자처럼 반가워하십니다. 우방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이 행운입니다."

군위군 소보면 도산마을 회관 앞에서, 지난해까지 마을 이장을 지낸  도농교류추진위원장 김교묵씨(46)는 마을회관 옆에 새롭게 들어서고 있는 건물을 보며 남다른 감회에 젖는다.

이번에 우방에서 5천여만원의 사업비로 지원건립되는 복지관 32평의 건물에는 농업기술센타의 5천만원사업 지원으로 '건강 관리실'. 각종 건강관리기구를 갖춘 헬스장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찜질방과  농협중앙회도농 일사일촌 자매결연 우수마을시상금 3천만원으로 일사직원들이 도산리 방문시 거처 할수있는 룸형숙소와 전통 짚공예 체험장이 들어선다.

우방 직원들은 지난 추석 이후 매일 3∼4명씩 조를 편성, 복지관 건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우방은 경북농협본부의 주선으로 지난해 7월 이 마을과 자매결연을 하였고, 그 기념으로 마을에서 가장 노후한 집을 보수해 드리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동네 어르신들은 상의 끝에 마을 전체를 위한 휴게공간 건립을 제의했다. 마침 군의 예산지원을 받아마을회관 개축사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건강관리실 건립은 비용부터 만만찮은 터라 말을 꺼내기가 여간 조심스러웠던 게 아닙니다." 이 마을 부녀회장 우순열씨(45)는 염치없는 부탁을 들어준 우방 직원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도산마을과 우방의 교류는 각별하다. 우방은 지난해 그룹차원에서 이 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쌀 1천200여 포대(20㎏들이)를 구입했다.

농협중앙회 군위군지부에서는 도산마을을 우수교류마을로 지정했고, 우방은 올해 농산물 직거래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우방 직원들은 지난 여름 장마에는 마을에 수해가 없었는지 안부전화를 낼 정도로 마을 어르신들과 친분을 쌓아가고 있다는 것.

도산마을은 오는 12월초 건강관리실이 완공되면 대처로 나간 자식과 출향민들을 불러 우방직원들과 함께 마을잔치를 크게 벌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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