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원정대 이장우 대원의 에베레스트 정상등정을 축하하는 환영만찬회가 19일 오후 6시에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군위인터넷신문인 e군위닷컴이 주관하고 경주이씨 효령면 고곡리 종친회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행사는 이장우대원의 고향 고곡리 주민들과 각 처 산악회원, 군위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장우 대원의 산악장비 전시를 비롯, 이체롭게 펼쳐졌다.

먼저 이장우 대원인 소속된 실버원정대원들이 영하 20도의 강추위와 사투를 벌이면서
정상까지의 등정을 담은 e군위닷컴이 제작한 영상물 상영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단순히 만찬회를 넘어 이제 노인들도 실버에너지를 재가동시켜 고령화 시대를 맞는 한국사회 시스템 전반에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는데 시사하는 바가 컸다.

이날 군위인터넷 신문 이상일 발행인은 환영사를 통해 에베레스트 정상을 정복하고
무사귀한한 이장우 대원을 축하하면서 같은 고향의 죽마고우로서 고향 효령면 고곡리는 물론 군위의 이름을 널리 홍보하는 장거를 이뤄냈다며 이대원을 환영하기 위해 모인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박영언 군위군수의 축사에서 "에베레스트 세계최고봉을 정복하는 것은 세계를
정복하는 것이다"면서 군위인으로 세계정상정복이 자랑스럽다면서 산을 정복하는
것을 넘어 모든 방면에서도 세계정복의 열정을 군민들이 키워주길 바랐다.

이어 조승제 군의회의장의 이장우대원의 에베레스트 등정을 군민들과 함께 축하한다는 축사와, 답사로 이장우대원의 에베레스트 등정에서 산소부족으로 실신까지 간 이야기는 찡한 감동은 물론, 긴 연설을 재미로 채운 이대원의 연설은 명강이었다.

또 이대원은 에베레스트 설원에 펼쳐졌던 e군위닷컴사 기(旗)를 본사 이상일 발행인에게 증정하였으며 행상전 사대 기관장실을 방문해 고향이야기를 나누는 애향심을 보이는 등 군위군이 후배교육에 힘을 기울이는 이야기를 듣고 일금 50만원을 군위교육발전기금으로 쾌척하기도 했다.

또한 이대원은 고향을 사랑하는 만큼 고향 군위군과 인접지역과의 경계를 군위산악인들과 함께 종주하며 군위인들 모두 애향심을 커워주길 바라기도 했다.

실버원정대원의 한사람으로 세계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등정에 성공한 세계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이장우대원이 베이스캠프에서 장비를 조이며 '산이 있으므로 올라가고 그리고 오직 정상에 등정해 한국, 그리고 군위의 위상을 높인'점 군민들은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저산소증으로 정상회복이 덜된 건강상태를 염려하며, 빠른 회복을 빌며 이날 행사를 마감했다.

신영희기자(yhshin@egunwi.com)

사진 : 서성명· 윤태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