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국회 농수산식품위 소속의 한나라당 정해걸 의원(군위·의성·청송)은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경북소재 저수지의 연평균 저수율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전국의 모든 저수지의 연평균 저수율도 줄어들고 있으며 특히, 농업용수를 골프장에 공급하는 등 다른 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최근 검찰 조사에 따르면, 농어촌공사의 전현직 임원들이 조직적이고 관행적으로 인사와 관련 금품을 주고 받아왔고 승진 후에는 급여 중 일부를 정기적으로 상납하고 있다"며 "농어촌공사가 특단의 조치를 통해 이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의원은 "임수진 전 사장은 이사 승진 사례금 명목으로 1천 500만원, 인사평정 청탁 등 명목으로 상임이사 5명으로부터 1천 750만원의 뇌물을 수수했으며 전 경영지원본부 이사인 이 모씨도 전 프로젝트개발처장에게 뇌물을 수수하는 등 농어촌공사의 인사청탁의 온상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전 기반조성본부이사 류 모씨는 임 전사장에게 1천 350만원의 뇌물을 공여하고, 자신도 하위 직원에게 인사청탁 명목으로 1천만원을 받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농어촌공사의 구현은 선택사항이 아닌 공사의 생존을 좌우하는 중대한 사항임을 명심하고 공사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각종 비리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위닷컴(egunw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