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오곡이 결실을 맺는 풍성한 계절을 맞이하여 효령 꿈나무들이 마음껏 달리고 뛰며 하나가 되는 가을 운동회를 9월 19일 오전 9시 교내 운동장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및 학부모와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대표 임세영(6년)의 선서를 시작으로 개최했다.
이날 김희동 교장은 인사말에서 "바쁘신 가운데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시고자 이렇게 왕림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익어가는 가을을 맘껏 그려보고 싶었지만 열두 색 크레파스가 전부였던 시절 맨발로 운동장 한 바퀴를 단숨에 뛰고서도 허기진 줄 모른 채 목청껏 응원가를 불렀던 그때를 그리며 흘러간 지난 세월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의 장이 되길 바라면서, 효령 꿈나무들과 즐거움을 함께하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목청껏 소리 높여 청·백 대항에서는 560대 530의 점수를 낸 결과 청군이 30점을 더 얻어 우승의 영광을 안으며 즐겁고 유쾌한 가을운동회를 마쳤다.
송석남 기자(susunhwa33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