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군위사암연합회(회장 돈무 스님; 수태사 주지)는 4월 23일 오후 6시, 군위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지난 4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생환과 유명을 달리한 승객들의 극락완생을 위한 기도법회가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혜사 주지 돈관 큰스님을 비롯해 팔공산 선본사(갓바위) 주지 성본스님과 군위사암연합회 주지 스님들과 장욱 군수, 조승제 의장, 홍진규 도의원 그리고 군위위의 불교신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 되었다.
축원(천수경)으로 시작한 법요식에서 돈무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이 참담한 현실을 접하여 무어라 할말이 없다"고 말하며 "1%의 희망이 있어도 기적이 일어난다"며 "우리는 실종자들의 무사한 생환과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영가들이 글락왕생을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장욱 군수도 인사말에서 "세월호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이 극락왕생 하가를 기원하며 실종자들이 무사히 생환 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린다"고 말했다. 돈관 큰스님은 법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마음과 육체의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다 쾌차하고 실종자가 무사히 생환하고 영가들의 극락왕생 하기를 빈다" 고 말하고 "애별이고(愛別離苦), 사랑하는 사람이 다시 돌아올수없는 이별의 고통에서 벗어나 지헤의 등불이 되기를 간곡히 기도한다" 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해마다 이맘때 치러지는 봉축탑 점등식을 여객선사고 실종자들의 무사생환 기도 대법회로 바꾸어서 봉행 되었는데 군위불교발전을 위해 은해사에서 금일봉과 갓바위에서 500만원을 지원 했고 고로에 사는 이순덕(법명 보리심) 보살이 90넘은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셔 효행상을 수상 했다.
이상일 기자(ls4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