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고등학교(교장 정희석)는 본교 과학교사 2명(천인영, 박종구)이 ‘제57회 과학의 날 기념 과학우수교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고, 3학년 최수인 학생이 ‘제36회 대구시 청소년대상 푸른성장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과학교육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동고는 메이커 교육 실천학교로서 학생과 교직원의 메이커 기자재 활용 능력을 키워 수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학생 메이커 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아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실천하는 과학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하여 첨단 실험 환경을 구축하고 나아가 MBL 센서 기반 과학 실험 수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능형 과학실 구축(대상)교를 대상으로 대외 공개 수업을 통해 관내 과학 교사들의 실험수업 역량 제고에 기여했다. 그 외에도 학생 주도의 과학 실험수업 정착을 위해 화랑 제도(화학 사랑 도우미제) 및 8개의 교내 과학 실험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강동고는 생태전환교육의 중요성을 느끼고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교내 동물·환경 동아리인 ‘온새미로’는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 및 기부 활동, 버려진 건축자재를 악기로 재탄생 시키는 리사이클링 활동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인식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3 대구 과학동아리 활동 발표대회’에서 금상, ‘제31회 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 발표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36회 대구시 청소년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최수인 학생은 "눈과 귀로만 배우던 환경의 중요성을 탄소중립 실천 선언, 리사이클링 악기 제작,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 등의 활동을 통해 직접 몸으로 느끼면서 내면이 성장하는 걸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살아갈 미래를 좀 더 나은 사회로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과 주인 의식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희석 교장은 "교육에 대한 선생님들의 열정과 배움에 대한 학생들의 강한 의지가 학교를 성장시키고 있다.”면서, "강동고는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